리우 올림픽을 보면서....
- 순천영주교회
- Aug 13, 2016
- 조회 27
절체절명의 순간, 한국 펜싱 국가대표 박상영(21.한국체대)이 대역전극을 만들어낸 힘은 ‘몰입’이었다. 국제펜싱연맹(FIE) 남자 에페 세계 랭킹 21위 박상영은 10일 이루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3위 임레 게저(42.헝가리)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0-14로 뒤져 1점만 더 허용하면 경기를 내줘야 하는 위기 상황에서 박상영은 믿기지 않는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에페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마지막 포인트에 성공한 뒤 펄쩍펄쩍 뛰어다니며 체육관이 떠나갈 듯이 환호성을 지른 박상영은 “원래 내 실력보다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들어가니까 경기가 잘 안 풀리더라. 욕심을 버리면 내 몸이 저절로 반응해줄 것이라고 마음을 고쳐먹은 게 역전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리우 올림픽 공식 사이트 ‘인포 2016’에 따르면 박상영은 이 종목에서 역대 두 번째로 어린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위의 내용은 동아일보(2016.8.11.일자)가 노장이자 세계 랭킹 3위인 임레를 극적인 역전승으로 물리친 21세인 박상영에 대한 기사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 세계 206개국 1만903명이 참가한 리우올림픽은 8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 28개 종목 306개의 세부경기를 치르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를 가려내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격려하는 이유는 단지 그들이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 금메달리스트가 되었기 때문만은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 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땀방울이 아름답기 때문이요 4년 또는 그 이상의 시간동안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이들이기 때문에 찬사를 보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들 모두는 최고의 승리자요 최선을 다한 선수로서 세계인으로부터 격려와 칭찬을 받을만한 것입니다.
이와같이 우리들도 이후에 영적전쟁을 마치고 주 예수님 앞에 섰을 때 비록 매일같이 승리하는 삶, 주의 뜻대로 행하는 삶을 살지 못하고 넘어지고 쓰러져 아파하고 고통했던 시간들이었다 할지라도 격려와 칭찬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적어도 주님을 사랑하고 말씀대로 살아가기를 소원하는 가운데 최선을 다했으며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 영적전쟁을 싸웠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순천영주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가 넘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기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타임아웃을 알리는 벨이 울릴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니까요!